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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사상 최고인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3. 11.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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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금값이 온스당 2018.21달러로 반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금값은 올해 5월에 2060달러를 넘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에는 181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아래 차트는 올해 들어 금값의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금값 상승의 이유

    최근 금값의 상승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인플레이션을 들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은 아직 3%대로 목표치인 2%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한동안 지속되리라는 것이 예측입니다. 

     

    물가상승률과 금값은 일반적으로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오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 같은 다른 자산군의 가치 상승을 우려하여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970-80년대의 물가상승률이 두 자리 수에 이를 정도로 높았는데

    이 여파로 금값이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수치인 온스 당 $800을 넘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생길 때 금값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시작과 함께 

    금값이 상승했습니다.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이 선호되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최근에 금값이 다시 상승한 데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막바지라는 인식이 퍼지며 

    달러화가 약세가 된 것이 이유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과 달러는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데,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커집니다.

    그래서 달러화가 강해지면 금값은 떨어지고, 반대로 달러화가 약해지면 금값은 올라갑니다. 

    또한 금과 달러 모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서로 대체재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값 전망

    여러 전문가들은 금값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합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펀드스트랫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질 금리 하락, 경기 상승 국면, 계속되는 지정학적 갈등 등이 이러한 추정치의 근거입니다.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 역시 경제적인 상황들이 나빠지는 경우

    내년에 금값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도 하나의 변수입니다. 

    투자자들이 리더쉽의 변화를 리스크로 여기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입니다.

     

     

    앞으로의 금값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한데요.

    미국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추이와 미국 대선 등의 주요 이벤트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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