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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크드인으로 구직하기: Open to Work 세팅과 주의점
    카테고리 없음 2024. 6. 2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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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드인으로 구직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Open to Work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사용할 경우 주의할 점과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링크드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래처럼 #OPENTOWORK녹색 뱃지가 둘러진 프로필 사진을 본 적이 있으실 거에요.

     

     

    이 뱃지를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해당인이 구직 중이거나, 재직 중이더라도 새로운 일자리 제안에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뱃지를 달아 놓으면

    지인들이 내가 구직/이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좋은 일자리 기회를 추천할 수도 있구요.

    만나본 적이 없는 리크루터가 내 프로필을 보고 연락을 해올 수 도 있으니

    구직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죠.

     

    1. 오픈 투 워크 세팅하기

    먼저 오픈 투 워크 세팅하는 방법을 알아 볼게요. 

    내 프로필 페이지에서 프로필 아래에 있는 "Open to"라는 버튼을 클릭하고 메뉴에서 Finding a new job을 선택합니다.

    혹은 "Show recruiters you're open to work" 아래에 "Get started" 링크를 클릭해도 됩니다.

     

     

    그럼 Tell us what kind of work you're open to라는 새로운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일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잡 타이틀, 위치, 시작 가능한 시기 등)을 선택하고 

    가장 하단에 Save 버튼을 눌러 저장하면 됩니다.

     

     

    2. 주의사항

    이렇게 클릭 몇번으로 Open to Work세팅을 쉽게 할 수 있는데요.

    간혹 급하게 하다가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바로 이 뱃지를 누구에게 보여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새 창에서 스크롤하면 가장 하단에 Visibility라는 옵션이 있는데 

    여기에 두가지의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Recruiters onlyAll LinkedIn members 입니다. 

    Recruiters only는 링크드인에서 리크루터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이 뱃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All LinkedIn members는 말그대로 모든 링크드인 멤버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리크루터, 그리고 현재 재직중인 회사 사람들도 포함합니다.

    만일 내가 현재 직장이 있는 상태에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

    All LinkedIn members를 선택한다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있는 리크루터나 동료들이 내 Open to work 뱃지를 보고 

    내가 이직할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3. Open to work에 대한 입장들

    All LinkedIn members로 설정하는 것에 대해 사람마다 입장이 좀 다르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이 뱃지를 항상 달고 있으면서 

    누가 물어보면 '나는 언제나 더 나은 일자리 기회가 있으면 사양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미국의 테크 기업 등 소위 잘 나가는 필드에서는 한 회사에 이삼년 정도 근무하고 

    더 연봉이 높은 곳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러니 이런 응답이 자연스럽게 혹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사람들은 굳이 내 직장 사람들에게 내 이직 의사를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직장에 대한 충성심이 없이 더 좋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 나가겠다, 이렇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이직이 잦은 미국에서도 사람들이 이런 면에 신경을 쓰는 건 사실입니다. 

     

    참고로 예를 들면 제가 다녔던 한 회사에서 경영 악화로 해고가 잦아지면서

    직원들이 해고당할까봐 마음을 졸이고 지내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어느날 링크드인을 보다가 알고 지내던 회사 동료 한명이 open to work 뱃지를 두르고 있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같은 회사 동료인데 제가 그 뱃지를 볼 수 있다는 건 

    분명 All LinkedIn members로 설정을 해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따로 가만히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동료가 깜짝 놀라더군요.

    회사 몰래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른 동료들이 이 뱃지를 볼 수 있다는 걸 몰랐던 거죠. 

    그리고 그 사실을 알려준 제게 고마워하더군요. 

     

    그렇다면 Recruiters only로 설정을 해두면 안전할까요? 

    여기에 대해서 링크드인 측에서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개인 정보의 완벽한 보호는 보장될 수 없습니다"라고 하죠.

     

    어떤 분들은 혹시나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리크루터가 내 open to work 뱃지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하실 거에요.

    여기에 대해 Reddit에서 현직 리크루터들의 포스팅을 찾아보니

    리크루터라고 할지라도 같은 회사에 있으면 볼 수 없다고 하네요. 

    링크드인 자체적으로 같은 회사의 리크루터들이 못보도록 걸러내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레딧에서 본 한 현직 리크루터의 포스팅인데, 이것 말고도 비슷한 포스팅을 몇번 보았습니다. 

     

    물론 이렇다고 백퍼센트 보장할 수 있는 건 아니겠고

    혹시나 서로 다른 회사의 리크루터들끼지 정보 공유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링크드인의 Open to Work를 세팅하는 법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링크드인을 이용해 이직이나 구직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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