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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황과 마크 저커버그의 SIGGRAPH 난롯가 채팅 하이라이트: AI,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 가죽 재킷
    카테고리 없음 2024. 8. 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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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과 저커버그의 난롯가 채팅

    SIGGRAPH 2024라는 컨퍼런스가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와중

    지난 월요일 NVIDIA의 CEO인 젠슨 황과 Meta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난롯가 채팅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난롯가 채팅은 인터뷰나 연설 같이 딱딱한 형식 말고

    캐쥬얼한 형식의 대화를 일컫는 말입니다.

    컨퍼런스에 가면 대부분 프레젠테이션 같은 걸 많이 하는데

    중간중간에 이런 형식으로 인포멀하게 진행하는 세션도 있습니다. 

     

    이들의 대화 주제는 당연히 AI였구요.

    특히 오픈 소스 AI와 AI 어시스턴트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사용자가 AI 캐릭터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의 출시를 발표했는데

    이는 플랫폼은 창작자와 소규모 비즈니스에 AI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은 Meta가 놀라운 AI 작업을 해냈다고 하며

    자신의 회사에서도 Meta에서 나온 Pytorch를 사용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AI 발전에서 오픈 소스의 중요성

    이들은 또한

    혁신을 위한 오픈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Meta는 최근 Llama 3.1을 출시하면서

    오픈 소스 AI를 발전시키고 있는데

    Llama의 가장 큰 버전은 매개 변수가 무려 4050억 개로

    16,000대 이상의 NVIDIA H100 GPU로 훈련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의 한 포스팅에서 저커버그는

    Llama 3.1의 출시가 AI에서

    오픈 소스 채택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하기도 했죠.

     

    그는 이러한 AI발전을 위해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황은 자신이 (Meta 소유의) WhatsApp과 협력하는 것 같다,

    내가 타이핑하는 동안 이미지를 생성하고, 단어를 바꾸면 다른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상상해 봐라

    이렇게 간접적으로 메타를 칭찬했구요. 

     

    미래를 향한 비전

    두 CEO는 그들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안경 제조업체 Luxottica와의 협업을 언급하며

    안경을 통한 AI와 현실 세계의 결합을 이야기 했습니다. 

     

    황은 AI와의 상호작용이 기존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을 넘어

    더욱 유연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의 AI는 일종의 턴 기반입니다. 당신이 무언가를 말하면 AI가 그것에 응답합니다.

    미래의 AI는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거나

    옵션 트리를 생성하고 결과를 시뮬레이션하여 훨씬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

     

    AI 이외에도 대화 내내 두 리더는 다양한 주제로 장난스러운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한 번은 황이 저커버그의 토마토 썰기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친분이 있는 이들은 어느날

    황의 집에서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를 함께 요리한 적이 있었는데

    저커버그는 토마토를 자르는 일을 맡았다고 합니다.

     

     

    "마크에게 칼을 건네주고, 그가 토마토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각각의 토마토가 완벽하게 밀리미터 단위로 정확히 잘려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흥미로운 점은, 저는 모든 토마토가 카드 덱처럼 쌓여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돌아보니 그가 또 다른 접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자른 모든 토마토가 서로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조각의 토마토를 다른 토마토와 분리하면, 다시는 서로 닿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강박증으로 음식끼리 서로 닿는 것을 못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커버그도 그런 성향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황은 저커버그가 치즈스테이크를 더 원했던 것에 대해 장난스럽게 놀리자

    저커버그는 "또 치즈스테이크 만들어줘, 젠슨"라고 응수했다죠.

     

    가죽 재킷

    이 만남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가죽 재킷 교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황의 트레이드마크가

    검은 가죽 재킷 아니겠어요.

     

    이 만남에서 저커버그는 황에게 큰 후드가 달린

    검은색 가죽 재킷을 선물했습니다. 

     

     

     

    그러자 황은 저커버그에게

    그의 아내로부터 받은 이 컨퍼런스를 위해 받은 가죽 재킷을 주며,

    그 재킷이 "두 시간 된 것"이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웃으며

    "이건 사용했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난롯가 채팅이 훈훈하게 마감이 되었는데요.

    같이 요리도 하고 장난도 치는 모습이

    마치 큰형과 막내같은 모습이네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인 것 같습니다. 

     

    AI의 주역인 엔비디아와 메타 

    두 회사 모두 지금의 좋은 성장을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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